[토요와이드] 민주 "법사위원장 양보"…원구성 물꼬 트이나
민주당이 합의 이행 전제 조건으로 법사위원장 직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사실상 거절을 하면서 향후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임승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민주당이 원구성 협상의 쟁점이었던 국회 법사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 넘기겠다고 밝혔는데, 조건을 걸었습니다. 검수완박 법안 추진 과정에서 맺었던 사개특위 구성 등 여야 합의를 지키라는 건데, 이번 제안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주겠다는데 대해서는 일단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중수청 설치를 위한 사개특위 추진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검수완박 법안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된다는 거죠?
정치권에서는 원 구성 협상에 물꼬가 트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왔는데, 사개특위가 다시 뇌관이 되면서 협상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여기에 민주당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점도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어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파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시 별다른 구조 지시가 없었다며 문 전 대통령의 행적까지 거론하며 공세를 펴고 있는데요. 어디까지 공개돼야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까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번복 발표의 여파로 해경청장을 포함한 간부 9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는데, 대통령실은 감사 중이라는 이유로 반려했습니다. 일괄 사의 배경을 두고 정치적 논란에 대한 항의의 뜻이다, 심리적 압박 때문이다, 여러 이유가 나오는데 두 분은 뭐라고 보세요?
이준석 대표와 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 사이에 날선 발언이 오가며 당내 갈등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징계위도 2주 미뤄지고, 배현진 최고위원과의 신경전도 계속되면서 당내 혼란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데요. 갈등의 본질은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1박 2일 워크숍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출마 토론장'이었습니다. 특히 조별 토론에서는 당 대표 자리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홍영표 의원과 이 의원이 한 조가 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 걸로 전해지고 있죠?
이재명 의원은 당권 도전에 대해 "108번뇌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해철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홍영표 의원까지. 불출마 요구가 거센데 이 의원이 쉽게 결단하지 못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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